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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1 상반기 SW개발 취준 후기

대학원 포기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시작한 취준!

검색 잘 걸리게 회사별로 나누어 쓰려다가 그냥 타임라인별로 한번에 몰아써본다

결과 기다릴때 작년에는 언제쯤 나왔는지 많이 궁금했어서 최대한 날짜와 시간을 자세히 써보려고 한다

 

3월 12일에 원하던 랩실 교수님 컨택이 실패하고 취준 시작해야하나 하자마자 3월 15일에 삼성전자 공고가 떴다

아무생각 없이 어느부서 지원하지..하다가 알고보니까 토스 성적이 없었다ㅋㅋㅋㅋㅋ

대학원 갈거라는 생각에 아무 준비도 안하고 있었던 것 같아 후회가됐다

 

토스 준비는 유튜브의 제이크 토익 스피킹을 보면서 벼락치기로 공부했다

먼저 유형파악하고 템플릿 만들어서 달달 외웠더니 이틀만에 레벨7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무사히 서류제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유튜브 채널

 

3월 중반에는 라인 공채에 지원을 했었다

코딩테스트는 3월 20일 오후에 실시했고 탈락 결과는 3월 25일 오후 2시에 나왔다

 

정답인지 아닌지 바로 결과가 나왔던 알고리즘 대회유형이 아니라 테스트 케이스 몇개만 주어지는 코테에 내가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테케 돌려보면서 정답 맞추는게 습관이 들어버려서 코테 준비가 상당히 힘들었다

 

다음으로 지원했던 카카오 커머스 공채

신입은 메이커스만 있어서 메이커스 백엔드로 지원하였다

코딩테스트는 4월 3일에 진행되었고 결과는 4월 7일 오후 2시에 나왔다

코테에 합격해서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졸업 프로젝트와 학교 기말고사가 겹쳐 면접 준비를 거의 못했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정말 기초적인 것만 물어봤던 것 같은데 엉망으로 대답했다ㅠㅠ

아무튼 1차면접에서 떨어졌고 면접 결과는 5월 4일 오후 5시 반쯤 나왔다

4월말에 현대자동차 자율주행파트 서류탈락과 네이버 코테를 망쳤던 것 같은기분, 카카오 커머스 불합격 결과나온날 SKT 서류탈락까지 나와서 멘탈이 와장창이었다....

 

위기감을 느끼고 5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취준을 시작했다

여기서부터는 타임라인대로 쓰면 너무 복잡해서 기업별로 나누어서 써야겠다

 

 - 카카오 채용연계형 인턴십

5월 8일에 코딩테스를 봤다

2.5문제에 부분점수를 많이 맞긴 했지만 보통 코테는 부분점수가 없는게 디폴트라 떨어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버이날인데 많이 속상했다

코테 결과는 미리 알려준대로 5월 14일 오후 5시에 나왔다

 

 

2.5솔이 많아서 부분점수로 갈린 것 같았다

코테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서류가 중요할 것 같았다

서버관련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했던 대외활동들을 잘 정리해서 냈다

서류전형 결과는 예정되었던 5월 26일보다 하루 빠른 25일 오후 6시에 나왔다

면접시간 발표는 5월 26일 밤 9시에 나왔다...인사팀 직원분들 야근ㅠㅠ

다음은 면접이었는데 면접기간이 삼성,네이버랑 겹칠거같아 엄청 걱정이었다

삼성 면접 시간이랑 약간 아슬아슬해서 조금만 미룰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3시간정도 미뤄주셨다!

카카오 면접 시간 바꾼 후기가 있어서 혹시나했는데 정말 바꾸어주실줄이야

삼성이랑 같은날이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면접을 봤다

 

최종 결과는 6월 9일 1시 조금 전에 나왔고 합격이었다

첫 합격이라 정말 행복했다

 

 

- 몰로코, SAP, 구글 인턴

외국계 기업은 이렇게 세개 써봤다

구글은 서탈해서 답장도 안왔다ㅠㅠ

 

몰로코는 메일 보내자마자 바로 코테 일정을 잡아주셨다

코테는 code signal이라는 생소한 플랫폼이었다 

연락이 안와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20일 후쯤에 떨어졌다고 연락이 오긴 왔다

 

SAP도 자사 사이트..?같은 생소한 플랫폼에서 코테를 진행했다

그후 피티면접, 그룹면접과 추가적으로 진행한 3차 면접까지 총 세번의 면접을 보았다

세번의 면접이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됐어서 힘들었지만 면접관님들과 이야기하면서 나의 장단점과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면접 질문도 수준 높았다

결과적으로 떨어지긴했지만 많이 배울 수 있던 과정이었다

면접 후기도 거의 없고 외국계 기업이다보니 지원자도 많지 않아서 가장 준비도 힘들었고 마음고생도 많이했던 전형이다

 

- 크래프톤

서류 전형이 5월 9일까지었고 결과는 5월 14일 오후 네시에 나왔다

 

 

코테는 5월 18일날에 진행되었다

부서별로 코테가 다 달라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코테 결과는 5월 26일 밤7시에 나왔고 탈락ㅠㅠ

이때도 잘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엣지케이스를 못 맞추었나보다

 

- NC soft

5월 6일까지 지원 받았던 서류 전형 결과는 5월 17일 3시 반쯤 나왔다

크래프톤과 비슷하게 서류 제출했는데 크래프톤이 붙었길래 NC도 붙지 않을까?하고 기대했었는데 정말 합격!

 

 

NC TEST는 공채일때는 직무적합도 이런것도 보는데 인턴이라 인성검사만 진행했다

정직하게 한다고 했는데도 중간에 신뢰도 주의?이런 경고가 떠서 그뒤로 하나하나 누를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엔씨 테스트 결과는 5월 27일 오후 네시쯤 나왔다

인성검사에서 떨어지면 슬플뻔했다

 

면접은 판교에 있는 사옥에서 진행되었다

NC 사옥 좋다더니 진짜 멋있었다!!

 

 

선물로 받았던 면접 키트

대면 면접을 상반기 내내 단 두번 봤었는데 그 중 하나였다

인성, 직무, 라이브코딩으로 나누어진 느낌이었는데 나머지는 괜찮았지만 인성은 확실히 망한 것 같았다ㅠㅠ

인성이 중요한지 직무가 중요한지 잘 몰라서 걱정하며 면접 결과를 기다렸다

최종결과는 마지막 면접날인 6월 10일에서 일주일 후인 6월 17일 오후 다섯시 조금 전에 나왔다

 

 

최종 결과는 합격

 

- 라인 ad platform 인턴

이전에 공채때 냈던 서류를 그대로 냈다

공채때보다 코테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또 광탈

라인 코테는 나랑 잘 맞지 않는구나,,,,하고 씁쓸한 기분을 달랬다

코테는 5월 1일이었고 결과는 5월 7일 오후 7시에 나왔다

 

- 네이버

네이버 서류접수는 4월 12일 까지었고 코테 날짜는 4월 24일이었다

내가 약한 정답인지 아닌지 안알려주는 코테형식이었고 게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1번부터 틀렸다ㅋㅋㅋ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합격이었다

자소서가 중요하다더니 정말 코테도 코테지만 자소서를 열심히 쓰는게 중요한 기업인 것 같다

따로 시간이 안남아있는데 아마 5월 14일 5시였던 것 같다

이날 결과가 여러개 나왔는데 다 합격이라 행복하게 친구 만나러 갔었다

 

면접 날짜는 5월 18일 오후 7시에 나왔다

이미 면접 날짜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공지가 왔어서 되게 떨렸다

다행히 아무 기업 면접과도 겹치지 않았다

 

 

면접 결과는 6월 24일 오후 4시 20분에 나왔고 합격이었다!

 

1차 면접 예상 시간이 90분이었는데 70분도 안되서 끝나 아마 합격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합격해서 기분이 좋았다

 

네이버는 전형이 너무 길어져서 2차 면접은 아쉽지만 포기했다ㅠㅠ

 

- 웍스모바일

네이버가 떨어질 줄 알고 지원했던 웍스모바일

자기소개서가 어려운 편이었다ㅠㅠ

현직자 언니오빠들에게 그룹웨어에 대해 열심히 물어물어 자소서를 썼다

서류제출은 5월 10일까지었고 결과는 5월 24일 오후 6시반에 나왔다

 

 

네이버랑 동시에 지원불가라 코딩테스트는 포기했다

 

- 삼성전자

 

서류 접수 시기도 빨랐는데 결과는 가장 늦게 나와 애타게 했던 삼성전자

서류 제출 시기는 3월 22일까지였고 나는 삼성리서치에 지원했다

서류 결과는 4월 13일 오후 6시쯤에 나왔다

4월 25일에 영통까지 가서 코테를 봤다

삼성 코테 준비는 백준 기출을 전부 풀어보았고 swea 사이트도 몇번 다뤄봤다

제출 시간 직전에 두문제를 다 풀고 와서 맘편히 코테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다

 

코테 결과는 5월 18일 6시 반 조금 넘어서 나왔다

천천히 면접 준비 할까 했는데 작년에 삼성전자 입사한 친구가 생각보다 면접일이 바로 일수도 있다고 얼른 준비하라고 해서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

면접 일정은 5월 20일 세시 조금 전에 나왔다

sw 직군중에서는 작년에도 리서치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내가 마지막날이었다

옷은 그냥 슬랙스에 블레이저 입으려다가 먼저 본 다른 직군 친구가 다 정장입고왔대서 급하게 정장을 빌렸다

아는 친구중에는 와이드 슬랙스 입고도 합격한 친구가 있다는 걸 보니 화상면접이라 그런가 옷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면접장에서 모든 사람이 정장입고 있어서 너무 프리하게 입고갔으면 괜히 혼자 신경쓰였을 것 같다

 

 

면접키트!

특이하게 비타민이 들어있었다ㅋㅋㅋ

면접은 인성,직무 모두 압박도 없고 오히려 칭찬해주시는 분위기라 좋으면서 걱정이 되었다

삼성은 칭찬탈도 많다고 들었기 때문이다ㅠㅠ

창의성은 나름 잘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꼬리질문이 힘들었다

 

아무튼 헷갈리는 상태로 결과를 기다렸고 군산 여행가서 결과를 확인했다!

 

 

떨어졌으면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기분 안좋을 뻔 했는데 다행히 붙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인성 면접 끝났을 때 너무 잘 말해주셨다고 한거랑 직무 면접에서 문제 풀었을 때 면접관님께서도 나와 생각이 똑같다고 한 것, 마지막 할말은 형식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꼬리질문을 세개나 추가로 더 주신것이 나름의 합격 시그널이었던 것 같다

 


 

면접 질문이나 코테 문제가 무엇인지와 같은 직접적인 문항을 물어보는 질문이 아니라면 궁금하신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작성하겠습니다ㅎㅎ